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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 임형주,노래

청산(푸른 산) 2017. 8. 24. 21:38
 
찔레꽃 / 임형주,노래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하나씩 따 먹었다오
"엄마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내려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꽃
산등성이 넘어로 내려오시네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 질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