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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그리움

청산(푸른 산) 2016. 4. 18. 11:49
 
♣♡ 비 오는 날의 그리움  ♡♣ 

내린다. 그것도 하루종일 찔끔 거리며
누구를 원망이나 하려는듯
서글픔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린다.
정주고 떠난님 돌아올 길 없지만
혹여나하고 기다림에 지친 세월 얼마나 지나쳤을까?
헤아림도 지쳐가는듯 가슴속 깊숙히 그리움만 남기고
그녀의 환상만 눈가에 스쳐 가는날
비오는 날은 유독스레 더해만간다.
빙긋이 웃으며 다시 올것만 같은 표정으로
뚜벅뚜벅 걸어 올 듯 하지만 어느새 빗줄기만 세차게 내린다.
비는 오늘도 그리운 가슴을 파고 드는듯 
그리움만 더해가는 날
시린 가슴 달랠 길 없어 멍들어 가는데
원망스런 빗줄기 그래도 곱게 쳐다나 보자
비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속에 나는 오늘도 
그리움 가득히 가신님 그리워 비를 그리워한다
            -좋은글 중에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