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로 가는길-추포 박무길시인
갈맷길과 어울린 풍경들 사이로 걸어보면
그 어느 외국 관광지 부럽지 않아
스스로 어깨 으쓱해지는 곳
옛것과 현재가 공존하는
감동과 감격이 가슴을 관통하듯
그래서 더욱 존재감이 더한
미래가 보이는곳
맑고 유려한 날이면
옛 우리 땅 대마도가 아슴히 보이고
어느덧 우리의 추억이 된
동해남부선의 폐선에
장산의 산비둘기도 내려와
곳곳 바다놀이터가 되는 곳
언제나 너와 나 우리들이 함께 어울려
깊은 시름 잊고 뜻있는 정신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길
삼포 가는 길
미포 청사포 구덕포에 이르는
4,8km의 그 맑고 운치있는 길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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