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800여년동안 우리 조상의 끈질긴 삶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1997년부터 매년 상설공연을 개최하여 내국인은 물론 외국관광객들도 쉽게 접근할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주 3회 공연(수, 토, 일요일)을 하며 "탈의 예술성" "탈놀이의 민중성" "계층간 화합"이 관람의 포인트이며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총 9개 마당으로 상설공연에서는 6개마당(무동, 주지, 백정, 할미, 파계승, 양반선비마당)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후에는 관람객과 기능보유자와 함께 탈춤을 배우고 춤을 추며 신명난 뒷풀이마당을 펼친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기원은 "허씨 터전에 안씨 문전에 류씨 배판"이라는 향언이 내려오며 이말은 마을에 가장 먼저 허씨가 입향하여 터를 잡으니 그 후 안씨들이 들어와 집을 짓고 뒤이어 들어온 류씨가 판을 벌였다는 뜻이다.
전설에 의하면 허씨들이 터를 잡고 살때 괴질로 많은 사람이 죽고 화재가 자주 발생하여 많은 손실을 발생하던 중 이 마을의 청년이 허도령의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이 마을의 재앙은 신의 노여움때문이라며 탈을 만들어 춤을 추면 신의 노여움이 풀린다하여 탈을 만들게 되었다.
허도령이 제작한 탈은 모두 14개였으나 3개가 분실되고 현재 10종 11개가 국보 제121호로 지정되어 있다. 허도령이 제작하던 마지막 탈은 "이매탈"로 완성하지 못하고 죽어 미완성 작품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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