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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즐넛 커피처럼

청산(푸른 산) 2015. 1. 9. 07:43

헤즐넛 커피처럼 - 무명초 박종규 

그리움은 
고운 옷깃 주름이 되고 
잠결에도 애틋한 빛 
사랑은 꿈길로 가니 
은은한 헤즐넛 
다정히도 보고픈 향기로 흘러 
찻잔에 감겨 피어나는 
갈색 따스함 
만남에 그려진 
내 님의 추억은 
스며 감도는 잔잔한 보고픔 
입맞춤 깊이 잠겨서 
어제의 그림자 
아닌 듯 잠들어버린 
커피 한 잔 어느 덧 
늘 곁에 그리운 벗이 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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