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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수

청산(푸른 산) 2014. 8. 20. 10:01
 
♣♡ 호 수  - 호정 진 용 호 ♡♣ 

초승달 드리우면 낚시인양 착각하고
뛰놀던 고기들이 낚힐새라 몸사린다
동산의 둥근달이 호수위에 자리하면
호떡이 내렸다고 서로먼저 쪼아댄다.
남몰래 서로사랑 밀어들을 주고받고 
가슴속 푸른꿈을 수줍은듯 펼치면서
남들이 들을새라 주변살펴 말하지만
호수는  다듣고도 모르는척 침묵한다.
엄마도 볼까싶어 겹겹싸서 감춘가슴
농사일 땀에젖어 한여름밤 깊어가면
처녀들 남볼새라 숨죽이고 목욕하다
봉곳이 솟아오른 젖무덤에 저놀란다.
그것도 모두듣고 못들은척 침묵하고
이것도 모드보고 아니본듯 외면하는
호수를 닮으라고 湖正이라 아호주니
이제는 기죽이고 그러려니 살아가자.
............................................
이 시를 지으신 분은 성질이 불같은 성격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많은 일화를 남기면서 살아오신 분으로서 요즈음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시편23장의 구절을 외면서
양 같이 눈 어둡고 힘도 없는 저를 여호와께서 보호하고 인도하여
주실것을 강구하고 잠언 16 장 9절의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시니라"를 묵상
하며 현실을 실감하면서 성질을 죽이고 살아간다고 함.
여든을 바라보는 지금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시면서 시와 수필을 
쓰고계시고,블로그,카폐,또 스위시를 같이 공부하고 계시는  존경
하는 컴우로서 건강하시고 강직한 그 모습이 고령화 사회에서 특히
연로한 분들께 귀감이 될분입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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