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모음/감동글

이 글을 읽는 그대에게

청산(푸른 산) 2013. 7. 25. 16:12

*♣* 이 글을 읽는 그대에게  *♣* 
   
지금 이 글 속에 나도 있고 
이 글을 읽는 그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글 속에서 그대는 꽃이 되고 나는 한 마리 나비가 됩니다. 
이 글을 읽는 그대는 나무가 되고 
나는 그대를 휘감는 바람이 됩니다. 글 속에서 그대는 
그리움이 되고 나는 그대를 그리워하는 기다림이 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를 느끼고 
그대의 가슴속에 담아둘 수 있다면
난 그대의 시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 이 순간만이라도 
그대와 나는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대를 사랑해서 인연이라 말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리움 하나 만들어 갈 뿐입니다. 
글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하고 
그리워하고 보고파 할 수도 있습니다. 
하늘이 허락한 인연이 아니라면 만남 또한 없을 겁니다. 
만약에 흐르는 시간 속에서 인연이라 한다면 
내 영혼을 불사른다 해도 아깝지 않을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가난한 사랑이라 해도 좋은 그런 사랑이라면 
우린 글 속에서 행복해 할테니까요.
글 속에서 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지라도 
마음 하나만은 언제든 그대에게 달려갈 수 있습니다. 
글 속에서 그대를 그리워하며 
그대 사랑을 가슴으로 느껴도 될런지요? 
아무도 모르게 소리 없는 미련이지만 글 속에서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글 속에서는 그대와 나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인연이라 말하며 이 글을 읽는 동안이라도 
나의 그대가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내가 언제나 그리워 할 그런 님이 되어 주시기를....
        - 좋은 글 중에서 -
line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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