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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과 어둠

청산(푸른 산) 2013. 4. 6. 15:20
★청산인

촛불과 어둠 - 가토 다이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사랑이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지 상대방에게 이해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므로. 여기에 사랑의 고통이 있네. 속이 타 들어가는 안타까움이 있네. 하지만 사랑할 수 있기 위해서는 그러한 쓸쓸함을 참고 견딜 만한 강한 정신이 없어서는 안 되는 것. 스스로를 태워 주위를 밝히는 촛불처럼 나를 태워 그대를 밝히는 그것, 그리하여 그 밝음 속으로. 그대, 촛불이 되려는가. 아니면, 어둠이 되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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