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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날의 뒤안길 돌아보니

청산(푸른 산) 2012. 12. 6. 05:43
 
 걸어온 날의 뒤안길 돌아보니

뒤안길 돌아보니  
개울물 하나 건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냇물 하나 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뒷동산 하나 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덕 하나 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걸어온 뒤안길 돌아보니 멀리도 왔네요.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는 길을..  
별것 아닌 듯 가벼이 지나보니..
한참도 지났네요.
참 멀리도 흘러 왔네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그리워서 불러보니 아득하기만 하네요. 
철없던 시절, 꿈 많았던 시절,
야망의 시절..안타까워 돌아보니.. 
잘했던 것 보다는 실수 투성이였네요.. 
밝은 달도 기울며 저물어 가네요
멋지게 마무리를 하세요.. 
달려온 세월에 있는 그대로,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모두 드러내주어도 부끄럽지 않는 
나이기를 바램 하며..
line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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