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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간은 네 가지의 눈을 가지고 있다.

청산(푸른 산) 2012. 10. 8. 06:49

인 간은 네 가지의 눈을 가지고 있다.
   
육안(肉 眼),   뇌안(腦眼),  심안(心眼),   영안(靈眼) 이다.
어떤 눈을 개안(開眼) 하느냐에 따라 사랑이 크기도 달라진다.
여기 잘 익은 사과 한 개가 있다.
보는 눈에 따라 어떤 차이(差異)가 있는지, 
간단히 한번 열거(列擧)해 보겠다.
   육 안 (肉眼)
가장 저급(低級)한  단계(段階)에 머물러 있는 눈이다.
 육안으로 사과를 바라보는 인간은 반사적(反射的) 으로 침을 흘린다.
그 에게는 사과가 단지 둥굴고 붉 은 빛깔의 음식물에 불과하다.
음식물을 먹어 치우는 일이 곧 음식물을 사랑하는 일이다. 
 사랑은 위장(胃臟)속에 잠시 머물러 있다가 오물(汚物)로 배설(排泄)된다.
   뇌 안 (腦眼)
육안과 비교하면 천양지차(天壤之差)로 진화 (進化)된 눈이다.
 뇌안을 가진 인간은 사과를 보면, 만유인력(萬有引 力)의  법칙(法則)을 떠 올린다.
 사과는 음식물이 아니라  탐구물(探求物)이다.
 그 에게는 탐구가 곧 사랑이다. 
 그러나 본성(本性)에는 이르지 못하고, 현상(現狀)에만 머물러 있다.
 끊임없이 사랑의 법칙과 공식(公式)을 탐문(探問)해 보지만,
 끊임없이 의문(疑問)과  혼란(混亂)에 사로 잡힌다.
   심 안(心眼)
현 상(現狀)을 떠나 본성(本性)에 이른 눈이다.
 심안을 가진 인간은 사과에 감동(感動)한다.
 사과 속에 들어있는 시(詩)가 보이고
 사과 속에 들어있는 노래가 보인다.
 사과 속에 들어있는 사랑이 보이고
 사과 속에 들어있는 은총(恩寵)이 보인다.
진정(眞正)한 사랑도 心眼에서 출발 하고
진정한 예술(藝術)도 심안에서 출발한다.
心眼을 가진 인간이야 말로
내일 지구(地球)의 종말(終末)이 오더라도,
오늘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인간이다.
   영 안 (靈眼)
영 안의 눈으로 사과를 바라보는 人間은 깨달음을 얻은 인간이다. 
사과가 해탈(解脫)의 결정체(結晶體)로 보인다.
신(神)의 본성(本性)과,  우주(宇宙)의 본성과,
자신(自身)의 본성과,  사과의 본성이 하나로 보인다.
비로소 삼라만상(森羅萬象)이 사랑으로 가득차 있음을 깨닿게 된다.
그대 역시(亦是)  만 우주의 주인(主人)이 되고 싶다면,
살아가는 동안에 그대에게 닥치는 슬픔과 고통(苦痛)을
은총(恩寵)으로 끌어 안고 감내(堪耐) 하라.
         -  옮겨온글 -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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