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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청산(푸른 산) 2012. 2. 21. 13:43

 

 

정월대보름

 

상원(上元)이라고도 하며 음력 1월 15일을 대보름이라 하고

음력 1월 14일은 작은보름이라 한다.

 

대보름에 먹는 음식으로는

오곡밥, 녹두 빈대떡, 약식, 복쌈, 묵나물, 귀밝이 술이 있으며

 

대보름에 하는 풍속으로는

달맞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더위팔기, 부럼깨물기 등이 있다.

 

 

 

 

 

 

부럼을 먹는 이유

 

밤, 땅콩, 호두, 잣등의 견과류(부럼)을 깨서 먹는것으로

한 해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부럼깨기를 하는 방법은

 

 

대보름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딱딱한 견과류를 깨서 먹는데

부럼은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물기도 하나 노인들은 치아가 튼튼하지 못해서 몇개만 깨물기도 하고 

여러 번 깨물지 않고 단번에 깨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깨문 부럼은 껍질을 벗겨 먹고 첫 번째 것은 마당이나 지붕에 던지기도 하는데

깨물 때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합니다~!!

 

 

 

 

 

 

묵나물을 먹는 이유

 

 

묵나물은 보통 아홉가지를 먹는데.

묵나물을 먹으면 그 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나무를 아홉짐 해오고 아홉가지 묵나물에 아홉번 밥을 먹는다고 했답니다^^

더구나 여러집의 밥을 먹으면 그 해 운이 좋다는 풍습 때문에

아홉집을 돌아다니면서 묵나물과 오곡밥을 얻어서 먹기도 했답니다^^*

 

 

 

 

 

 

견과류 고르는 방법

 

 피땅콩의 경우 표면에 흙이 약간 묻은 것이 좋으며

땅콩이 약간 길쭉하고

 적당히 마른 땅콩은 볶지 않아도 비리지 않고 고소하고 단맛이 납니다^^

 

피밤의 경우 비교적 밤껍질의 색깔이 선명하고 윤기가 있는 것이 좋다.

 

피호두는 크기가 비슷하며

주름의 골이 깊고 과육의 충실도가 높은 것을 고르면 된다.


 

잡곡류 고르는 방법

오곡의 경우 조는 색깔이 연하고 알이 고르고

수수는 비교적 붉은색을 띠며 알이 약간 굵고 윤기가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한 팥은 알이 굵고 색상이 옅고 깨끗해야 하며

(너무 잘은 팥은 돌팥이라고 해서 삶아도 익지 않는것이 있거든요)

 

특히나 서리태를 섞어서 드시고 싶다면

속이 파랗더라도 동글동글한것 보다는약간 타원형인것을 골라야한다.


 

묵나물 고르는 방법

묵나물 중 고사리는 길이가 짧고 굵기가 대체로 가늘며 털은 적어야 한다.

색깔은 옅은 갈색이면서 고사리 고유의 향이 짙은 것이 좋다.

건고구마순은 흰빛을 띠며 줄기가 비교적 굵고 연한 것을 골라야 한다.

취나물은 잎이 고르고 부드러우며 줄기가 가늘어야 하고 취나물 특유의 향기가 많은 것이 좋다.

 

 

 

 

 

오늘도 날이 춥고 눈까지 내린다고 하네요~

추운 날씨에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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