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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가는12월 산내에서

청산(푸른 산) 2010. 12. 12. 20:08

 

옥정호가 바라보이는 시루봉에  서있는 겨울 나무

 

 

백필리 가는길~

 

 

방성동 당산나무너머 머개골로 밭일 가시나 보네요

 

 

김장하실려고 밭에서 배추 가져 오시네요

 

 

작년에 만드신 절구대가 부러지셨다고 하던데 몇일후에 다시 만드신다네요..

 

 

전라도 김치에서 빠지면 않될것이 젓깔이지요 그걸 지금 다리고 계시네요

 

 

다리때문에 수술하러가신 어르신댁에 올 김장은 동네 분들이 다 나오셔서 도와주시네요

홍문리 어르신들 인심도 참 좋으시죠..^*

 

 

자연동 이장님댁에 김장하시네요...

 

 

 

 

 

그 옆에 핀 노란 국화

 

 

맛있겠죠......

 

 

마늘밭 손보시네요

 

 

흔들어서 하나 따먹어 볼까요

 

 

저 짚베늘위에서 많이 놀았는데... 덜컹거리는 경운기 뒤에도 많이 타보고요

 

 

마눌에 미루나무에 마지막 모습입니다. 도로공사로 잘라져 버렸습니다.

 

 

 

 

 

 

 

 

 

 

 

청동마을

 

 

 

 

 

 

 

 

겨울에 핀 장미 이쁘지요

 

 

꼭 닮은 너듸의 쭉나무

 

 

일년동안 먹을 소들의 먹이

 

 

눈이오기전에 나무 해두어야 겨울에 금불 때지요

 

 

 

 

 

내년에는 이놈 논밭에서 일하는 모습을 볼수 있겠네요(홍문)

 

 

칡뿌리 엄청 크지요

 

 

저장고 있는 맛있는 노랑고구마

 

 

밭을 정리 하시네요

 

 

귀엽지요...^^*

소죽솥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따뜻한거 먹으면 소도 좋아 할려나요

 

 

예전에 저 소죽 많이들 쑤어 보셨지요..

 

 

처마밑에 걸리 메주

 

 

계절따라 이쁜 사근다리 버드나무

 

 

나중에 서리 내려 꽁꽁 얼면 따먹어야겠습니다.

 

 

 

 

 

 

 

 

 

 

 차갑고 우중충한 날씨가 금방이라도 함박눈을 뿌릴것같은 12월 첫 주말이었습니다.

소죽 쑤어 따뜻하게 데워진 아랫묵에서 금방구워낸 군고구마도 먹고 싶고

벽란로가 있는 전망좋은 카페에서 진한향의 커피마시며 지나온 온 한해를 되돌아 보고 싶은날이기도 하네요..

 

퇴색된 마지막 달력이 올 2010년도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늘 후회와 아쉬움속에 한해를 보내게 되네요.

 

겨울처럼 추웠던 봄 태풍에 힘들어한 여름 그리고 아름다운 단풍의 가울 천정부지로 올랐던 배추값....

죄없는 젊은이들의 조국을 지키다 돌아오지 못할 길을 건너기도 하였지요..

2010년은 그렇게 흘러가는가 보네요.

 

어느 시인의 말처럼 내 나중에 하늘로 돌아갈때 내인생 참 아름다운 소풍이었다고 말할수 있게

2011년은 멋지게 계획해야겠습니다.

12월에 다시 아쉬움과 후회가 들지 않도록요...  

 

 

 

 

 

가져온 곳 : 
카페 >까치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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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풀꽃세상|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