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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망

청산(푸른 산) 2024. 12. 16. 00:20

 

 

♣♡  희 망  ♡♣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틔우며

절망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 속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어둠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마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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