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월요일 점심먹고 태종대 수국 보러가자고 해서
다들 바쁜가운데도 하계휴가를 내어 부산에 온 사위,딸 외손주와
우리내외가 부산 대교를 타고 영도 태종대 주차장에 주차 시키고
안내원에 정확한 위치를 여쭈어 보았더니 지금은 수국이 시들어
늦었다고 하면서 유람선을 타고 태종대를 둘러보는게 좋을것이라는
말에 우리도 쉽게 동의를 하고 셔틀 봉고차를 타고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
승선자 명단을 작성한후 유람선을 탓다.
사실 지금까지 부산서 50여년을 살았지만 오늘 처음 유람선을 타게 되었다.
승선전 설명보다는 짧은 거리로 돌아왔지만 그런대로 처음으로 탓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40여분 만에 출발지 계박장에 돌아와
하선하면서 주차장 까지 오면서 손주들의 인증 샷을 위하여 사진 몇장을
폰 카메라에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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