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게는 배워야 할 것들이 아직 많다 ♡♣
나 자신을 보살피고
내게 잘해주는 것도 독립이라는 걸 몰랐다.
언젠가는 부모님도 남편도 세상을 떠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스스로 나를 보살피고
나에 대한 사랑을 자급자족하고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다.
내게는 배워야 할 것들이 아직 많다.
새로운 일을 배우고 마음의 돌을 하나씩 내려 놓을때마다
나는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생활로 한 걸음 다가서고
또 한 걸음 더 성숙해진다.
예전에는 성장이란 유년기와의 완전한 단절을 의미하며
철부지 같은 행동을 모두 끊고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성장이란
아이와 어른의 특징을 모두 갖는 것이며
영원히 끝나지 않은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모습이 바뀌고
새로운 도전과 맞닥뜨리고 자신을 변화시켜
환경에 적응하며 핵심 가치와 본질을 지킨다.
나는 유년기에 부모님에게서 그런 능력의 씨앗을
물려받아지만 성년이 되어서야 그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내 아이에게도 그 씨앗을 심어 주고 싶다.
아이가 그 씨앗을 꽃피우며 미지의 세계와 당당히 마주보고
자기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고
남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 라웨이윈의 우리엄마의 기생충 중에서 -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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