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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 - 호정 : 진 용 호 ♡♣ 언제 외국물을 먹었기에 Good, Wonderful, Beautiful. . . . 표현 할 언어가 모자라서 중얼거린 단어이지만 가슴이 좁음이 이리도 안타까울 까 지상의 화가가 그린 산수화가 아니고 창조주 하나님 말씀으로 지으신 위대한 한자락 화폭 마지막 잎 새 되기를 포기한 용기 있는 낙화암의 궁녀들 백두대간 계곡과 능선 마다 이리도 고울 텐데 젊은 피로 칼을 갈아 잘라버린 아픔 분단의 건너편에도 단풍아 잘 있는가? 자유, 자유란 자유가 아니다. 가고 싶어도 오고 싶어도 오갈 수 없는 굴레가 존재한다. 눈으로 반주한 높은 음의 탄성 이별의 단풍 잔치에서 울려 퍼지는 박목월의 시 이별의 노래 . . .바람은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 . .가슴으로 듣는다. 운문땜 물은 반으로 줄었는데 단풍잔치에 퍼다 준 감미로운 포도주 화폭에 그려진 물감의 양(量)때문인가 빗속으로 달리는 차 속에서 주마등처럼 건너 뛴 눈길이지만 복잡한 단어여 미련 없이 가거라 단순해도 좋다 “단풍” 참 좋았더라. - 호정 시인님께서 보내주신 자작시 -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