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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보았니

청산(푸른 산) 2015. 9. 7. 06:16
★청산印

바람을 보았니 - 윤향 이신옥 흔들거리는 바람을 보았니 만질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는 손끝으로 스치는 감촉 얼굴에 맞닿는 기분 좋은 순간 눈으로 보려고 애를 써본다 창문 밖에 숨어 있는 가녀린 몸짓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에 반한다 널 가만히 보고 있으면 볼수록 신기루같이 느껴져 눈이 아닌 피부로 볼 수 있기에 형체 없는 투명한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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