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여행,기타/관광,여행

상해첫날 투어

청산(푸른 산) 2014. 6. 5. 10:32

2014,5,26 동방항공의 상해에어라인으로 김포공항을( 19:40 )출발하여 21시경에

상해에 도착 했다. 이번여행은 아들내외가 살림을 하고 있는

(상해시 장녕구 회해중로 1950번지 흥국대하 2동 13B호)데 한번 다녀가라고 해 모처름 우리내외가 해외 나들이를 하게 되었고 앞으로 5회에 걸쳐  희미해 지는 기억을 보완하는 것으로 단상들을 기록하여 연재하고자 한다.

 

첫날은 아들내외 집에서 11;00경 출발 남경서로에 위치한 정안사를 구경햇는데 현재는 리모델링도 하고 증축 공사를 하고있는중에 있었다.

우리나라도 불상이 큰사찰이 많지만 이 절에도 대웅전에 큰불상이 안치 되어 있었다. 도보로 이동하여 미국의 오마바 대통령이 수행원과 같이 투숙하여 유명해 졌다는 며늘아기 주연이의 설명을 듣고  포트만주점( 여기서는 호텔을 주점으로표시한다고함) 을 구경하였다.

 

도보로 이동하면서 세계에서도 제일 크다는 상해시의 거리의 웅장한 건축물과 곳곳에 조성된 녹지 소규모 공원들이 있어서 더운 여름날의아스팔트의 기온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는것 같다.

프랑스 조계지인 신천지거리를 둘러보았는데  프랑스 생활잔재들이 많이 남아 있는것 같고

이 거리에 있는 팅 타이펑 식당에서 만두 ,뽁음밥,청경야채,오이조림등으로 점심을 먹었다.

여기서는 특이한게 메뉴를 시켜도 일일이 하나하나 주문을 해야 되는데 중국말을 능통하게

구사하는 며느리 주연이가 대견스럽다.우리나라의 메뉴 주문은 큰것만 하면 대부분 주인이

알아서 그 식당에서 메뉴반찬이 따라 나오는 것이 통례인데 중국과는 차이가 있다.

 

거리를 구경하면서 신천지 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청사를 찾아보았다. 한국인 여행자들은 상해에 오면 한번씩 둘러보는 코스라 알고있다.

나라를 잃은 민족의독립 지도자들의 얼이 서려 있다고 생각하니 숙연해지고 감회가 새롭다.

근무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좀더 민족의 성지인 이곳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더욱 친절하고

성실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은것 같아서 마음이 걸린다.단순한 여행지가 아닌데 우리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좀더 세심하게 관리 해주어야 할것으로 생각된다.

 

동대로에 위치한 골동품거리를 살펴보면서 주마간산격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천천이 도보로 이동해  남경동로에 이르니 차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백화점,

전자기기,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상가가 밀집되어 있고 광장가장 자리의 야외노천 카페에서는

외국인과 젊은 연인들이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모습들이 정겨워 보인다. 특이 이곳은 여유있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낮이나 밤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고 있었다.

난생 처음으로  도보로 지친 발에게 후한 대접을 해주기 위하여 발마사지를 받고 허난로에 위치한 노북경(老北京) 식당에서 퇴근한 아들을 함께 카오야(북경구운오리)를주요리를 시켜먹고

택시로 귀가 하면서 첫째날의  상해 투어를 마감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