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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향기로 나를 유혹하는 풍란

청산(푸른 산) 2014. 4. 14. 21:01





















 
♣♡ 아름다운 향기로 나를 유혹하는 풍란 ♡♣ 
 풍란은 따뜻한 남쪽지방 즉 제주도나 남해안 일대의 바닷가 
절벽의 바위틈이나 죽은나무 등걸에 붙어사는 착생란 이다. 
종류로는 소엽을 가진 풍란과 대엽을 가진 나도풍란이 있다. 
풍란의 잎은 매우 두터우며 단단하고 잎 끝이 뾰족하다.
풍란의 잎은 오래되면 떨어진다. 이 선을 “붙음매”라고 하는데 
품종에 따라 달라서 붙음매로 품종을 찾는다.
풍란의 꽃은 이미 지난해 가을에 풍란의 엽맥을 보면 
작은 꽃눈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꽃눈이 머리를 
조금 내밀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가 있다. 
이 눈이 그대로 겨울을 난다음 봄을 지나 초여름이 되면 
갑자기 꽃자루가 커지면서 4~10개의 꽃을 피우며 향기가 많아 
누구나 그윽한 향기에 취하는데 한 촉만 있어도 실내가 
가득 향기에 잠기게 된다.
풍란의 꽃은 다른 동양란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꽃술의 뒷부분이 길게 활처럼 휘어진 수염이 있다. 
수염이 한 자라에 자리 잡고 고정되어 있으면 향기를
뿜기 시작하고 풍란은 희고 굵은 뿌리를 길게 보이게 
들어내고 나무나 바위에 붙어 습기를 빨아들이어 양분으로 
삼는다. 봄에는 오전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하고 통풍도 중요하다.
나와 풍란의 인연은 방송을 들어 알았지만 우연히 양재동 
꽃시장에 들렀다 풍란의 꽃에서 뿜어 나오는 향기에 반해서 
기르는 경험이 없는 초심자가 지나친 욕심에서 많이 사다가
돌이나 나무에 붙여놓았는데 1~2년 사이 전부 죽고 말았다. 
10년이 지난 금년에 많이 사서 심었는데 요즈음 꽃이
많이 피었다. 봄부터 햇살이 서성이더니 아름다운 
향기로 나를 유혹하는 풍란.
                  -용돌이 사랑방b에서 옮겨옴 -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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