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는 말은 틀렸다.걷는 사람이 풍경이다. 적어도 제주도에서는.정성 가득한 탑돌이처럼 6년 동안 이어진 제주의올레 걷기가 올해 드디어 하나의 원으로 완성됐다.제주올레걷기축제는 놀멍, 쉬멍, 먹으멍,제주를 꼭 끌어안는 방법이었다. 제주 억새길 사이를 걷는 올레꾼들. 올레걷기축제 동안 올레 20코스는 자연이 사람을 이끌고, 사람이 풍경을 채워주었다 ▶놀당가잰, 이 길에서!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제주시가 주최하고 (사)제주올레가 주관한 2015년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지난 10월30일(금)~31일(토), 양일간 '놀당가잰, 이 길에서!'를 주제로 제주 북동부의 올레 20코스와 21코스에서 열렸다. 하루 한 코스씩 올레길을 완주하며 제주의 자연, 문화, 먹거리를 즐겨 왔던 제주올레걷기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