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4

서울의 브루클린, 성수동을 걷다

서울의 브루클린, 성수동을 걷다 뉴욕의 브루클린 지역처럼 젊은 디자이너와 예술가의 작업실, 독특한 콘셉트의 음식점, 각종 협동조합까지. 신발 공장 지대 속에 생긴 작은 공간들이 낡은 거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떠난 반나절 동안의 성수동 여행. 여행이 좋은 건 새로운 곳에 당도했을 때의 낯섦과 그로 인한 설렘 때문이 아닐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서울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골목에 들어서면 잠시나마 여행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성수동은 추천할 만한 곳이다. 근 1년 사이, 허름한 공장 지대였던 이곳에 하나둘씩 사람들이 모이면서 점차 이야깃거리가 피어나고 있다. 한때 서울 문래동이 예술가들의 마을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것처럼 이곳 역시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