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자♡♣ 모든 것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이 지나버린 이튿날 아침 서먹한 분위기를 괴기스럽게 감싸고 얼이 빠진 나를 지그시 내려다보며 속삭이던 너의 모습 예전의 너는 어디로 가고 또 다른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지 어느 사이 자만에 차버려 당당해진 너를 전처럼 대하지 못하고 이토록 처참하게 이해하여야 하는 것은 무심하게 넘길 수 없는 하룻밤의 의미이었던가 하필이면 당신이 나를 위해서인 것처럼 어디에 있다 갑자기 내 인생에 다가섰는지 알 수는 없어도 바람보다 만남이 좌우하는 삶이기에 하나가 되기 위한 하나가 되어버린 혼돈속에 조건없이 선택한 서로의 길은 더욱 소중한 것이 되어 세월에 순종하고 변화에 순종하며 이렇게 살다 보니 곰과 여우 사이에 숨겨 놓은 애인같은 녀석들이 반겨주는 보람속에 볼수록 새로워지는 여유와 정성을 따를 길 없지만 있어만 주어도 바랄 것 없고 생각만 하여도 편안해지는 당신은 숙명의 자화상임을 이젠 알 것 같도다. 당신을 만난 행운속에 어느덧 흰머리 헤어가며 가슴에 새겨 못다한말 여보 사랑해!! - 좋 은 글 중 에 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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