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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청산(푸른 산) 2015. 8. 26. 09:35
 
♣♡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 

어느 추운 겨울날~  
두 친구가 술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 친구가 뒤늦게 도착해서 막 가게로 들어서려는데, 
술집 입구에서 꽃을 팔던 할머니가 다가왔다.  
“신사 양반, 꽃 좀 사줘요”  
“이렇게 추운데 왜 꽃을 팔고 계세요?”  
“우리 손녀가 아픈데 약값이 없어서 
꽃을 팔아야만 손녀딸의 약을 살 수 있다오.”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들은 그는 
할머니가 말씀하신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꽃을 샀다.  
꽃을 들고 술집으로 들어서자 친구가  
꽃 장수 할머니를 가리키며 물었다.  
“너, 그 꽃,  저 할머니한테서 샀지?”  
“응, 어떻게 알았어?”  
“저 할머니 사기꾼이야.  
저 할머니 저기에서 항상 손녀딸 아프다면서 꽃 팔거든?  
그런데 저 할머니,  아예 손녀딸이 없어.”  
그러자 속았다며  
화를 낼 줄 알았던 그 친구의 표정이 환해졌다.  
“정말? 진짜? 손녀가 없어?  
그러면 저 할머니 손녀딸, 안 아픈 거네?  
정말 다행이다!  친구야 한잔 하자. 건배!”  
친구에게서 들은  
어느 일본 CF 이야기다.  
내 친구는 이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먹먹해서  
일주일 동안 일을 못했다고 한다.  
당신은 어떤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속았다고 생각하면  대부분 억울해 한다.  
꽃을 할머니에게 도로 갖다 주고 꽃 값을  돌려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광고 속의 주인공은 추운 겨울에 꽃을 파는 
불쌍한 할머니에게 아픈 손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진심으로 행복했던 것이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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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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