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모음/시,영상시

망 부 석

청산(푸른 산) 2015. 7. 13. 14:35

망 부 석 - 이 광섭시인 

빗물같은 그리움에 지쳐서
눈물같은 서러움에 지쳐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렇게 지치고 이렇게 지치고
하염없는 세월만
하염없이 원망 했건만 
그대로 긴기다림 끝나지 않고
파도 들썩이는
그 바다 언덕가에
부서지지 않는 바위로 남아
천년세월 기다리는 
망부석 닮은 마음만 남았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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