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모음/생각의글
이런 사랑을 갖기를 원합니다 당신에게는 아무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이 몇 명이나 있습니까? 울고 싶을 때 함께 울어 주고, 웃고 싶을 때 함께 웃어 줄 친구가 몇이나 있습니까? 아름다운 봄날, 하얗게 핀 벚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올 때 그 감동을 나누기 위해 전화를 걸 친구가 있습니까? 그런 사람을 단 한 명이라도 갖고 있다면 우리는 이렇게까지 고독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좋습니다. 여자건 남자건 다가가서 당신의 생각과 느낌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면 됩니다. 아무것도 숨기지 않는 사람, 당신이 그에게 "이게 내 생각이야." 라고 말하면, 그는 "야, 멋있는데." "그래,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는 당신을 길들이고 당신은 그를 길들입니다. '어린왕자' 의 여우는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건 그 꽃을 위해 녜가 소비한 그 시간이란다." 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당신이 우울한 얼굴로 찾아갔을 때,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당신의 마음을 읽어주는 친구, 자기 일만을 계속하며 건성으로 대답하지 않는 친구, 우리는 모두 이런 사랑을 갖기를 원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