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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랑을 갖기를 원합니다

청산(푸른 산) 2013. 3. 20. 07:00

이런 사랑을 갖기를 원합니다
   
당신에게는 아무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이 몇 명이나 있습니까?
울고 싶을 때 함께 울어 주고,
웃고 싶을 때 함께 웃어 줄 친구가 몇이나 있습니까?
아름다운 봄날, 하얗게 핀 벚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올 때
그 감동을 나누기 위해 전화를 걸 친구가 있습니까?
그런 사람을 단 한 명이라도 갖고 있다면
우리는 이렇게까지 고독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좋습니다.
여자건 남자건 다가가서 당신의 생각과 느낌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면 됩니다.
아무것도 숨기지 않는 사람, 당신이 그에게
"이게 내 생각이야." 라고 말하면, 그는 "야, 멋있는데."
"그래,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는 당신을 길들이고 당신은 그를 길들입니다.
'어린왕자' 의 여우는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건
그 꽃을 위해 녜가 소비한 그 시간이란다." 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당신이 우울한 얼굴로 찾아갔을 때,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당신의 마음을 읽어주는 친구,
자기 일만을 계속하며 건성으로 대답하지 않는 친구,
우리는 모두 이런 사랑을 갖기를 원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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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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